내가 왜 샤오미 주식을 사는가: 한 헤비 유저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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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저는 홍콩에서 은행 계좌와 주식 계좌를 열고 샤오미 주식을 사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이미 수천 주를 보유하고 있고, 앞으로 차차 1만 주까지 늘려갈 계획이에요.

저는 금융 전문가 같은 게 아니고 그냥 평범한 투자자예요. 그래도 제가 왜 샤오미 주식을 사는지, 그리고 제 투자 논리를 좀 나눠보고 싶어요.

제가 왜 샤오미를 좋게 보는지부터 말하자면, 우선 저 자신이 샤오미 스마트홈의 헤비 유저예요. 집에 샤오미 기기가 수십 대 있는데, 전구랑 카메라부터 에어컨, 로봇청소기까지 샤오미 생태계의 거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고 있죠. 친구들이 우리 집에 와서 써보고는 자기 집에도 샤오미 기기를 잔뜩 들여놓기 시작했어요. 덕분에 저는 샤오미 제품의 경쟁력을 몸으로 직접 느끼고 있어요.

더 중요한 건, 샤오미 자동차가 샤오미 스마트 생태계의 마지막 빈틈을 채워줬다는 점이에요. 지금의 샤오미는 ’스마트폰 + 자동차 + 스마트홈’이라는 완전한 생태계 사슬을 갖추게 됐어요. 이 ’사람·차·집’의 전방위 커버리지를 놓고 보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이걸 해내는 회사는 거의 없다고 봐요.

최근 샤오미 자동차를 둘러싼 여론 논란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이 샤오미 차는 사고가 잘 난다고 말해요. 그런데 저는 이게 일종의 인지 편향이라고 생각해요. 매일 교통사고가 나는데, 왜 유독 샤오미 사고만 눈에 들어올까요? 샤오미는 트래픽이 많고 화제성도 높으니까요.

객관적으로 보면 샤오미 자동차의 유저층은 젊은 사람들이 중심이고, 그중에는 인생 첫 차인 사람도 적지 않아요. 샤오미 자동차는 슈퍼카에 버금가는 주행 성능을 갖고 있는데, 그런 차를 젊은 사람들에게 쥐여주면 확실히 과격한 운전 위험이 있긴 하죠. 그래도 여러 사고를 종합해 보면 샤오미 자동차 자체의 품질이 나쁜 건 아니에요.

테슬라도 그때 비슷한 여론 공격을 받았잖아요. 다들 테슬라는 브레이크가 안 먹는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똑똑한 소비자들이 테슬라의 품질이 사실 꽤 좋다는 걸 알아차리면서 오히려 판매 신화를 만들었죠. 샤오미도 이 과정을 겪게 될 거예요.

샤오미의 리스크, 샤오미의 리스크는 제품이 아니라 자본시장이 레이쥔(Lei Jun)에게 거는 기대예요. 레이쥔은 머스크처럼 일단 큰 그림부터 그리고 천천히 실현하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샤오미의 일관된 스타일은 시장 수요에 맞춰 착실하게 나아가는 거죠. 이건 실물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장점이지만, 주가 입장에서는 그다지 ’섹시’하지 않을 수 있어요. 투자자에게는 인내가 필요하죠.

그래도 저는 샤오미의 전 산업사슬 포석을 꽤 신뢰해요. 만약 샤오미가 킹소프트클라우드(Kingsoft Cloud)를 흡수하고 AI 대형 모델에 힘을 쏟아서 일반 소비자에게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 이건 엄청난 이익 성장 포인트가 될 거예요. 2027년 자동차 해외 진출도 잠재력이 커요. 샤오미의 해외 평판이 사실 국내보다 좋거든요.

나의 투자 계획, 제 투자 주기는 5년에서 10년이에요. 지금 장부상 손실이 있긴 하지만, 이 돈을 급하게 쓸 일은 없어서 계속 비중을 늘려갈 생각이에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 분명히 해둘게요. 이 글은 종목 추천이 아니라 그냥 제 투자 논리를 공유하는 것뿐이에요. 투자에는 리스크가 있으니 신중하게 접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