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에 처음 QQ를 갖게 됐는데, QQ 공간이 아니라 바이두 공간에 글을 썼어요. 바이두 공간이 사실상 제 첫 블로그였죠. 그때만 해도 바이두 공간은 비교적 순수해서, 로그인할 때마다 프로필 사진을 업데이트하라고 하지도 않았고, 바이두 공간을 통해 스팸을 보내는 사람도 거의 없었어요. 관심사가 비슷한 ...
- 글쓴이: jin
- 2011-01-13
- 1123 단어
이 책은 기차에서 다 읽었어요. 저는 이 책을 그냥 '달과 6펜스'라고 부르는 걸 좋아해요. 앞 글에서도 얘기했지만, 저는 혼자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더우반에서 쪽지를 보낸 이이와 몇 명은 8호 칸에 있었고 저는 6호 칸이었죠. 심심하면 놀러 가겠다고 했는데, 기차가 청두(Chengdu)에 다 도착할 때...
예전에 꿈을 가장 격하게 꿀 때는 밤새도록 대형 상황극을 펼쳤어요. 배경은 쉴 새 없이 바뀌고 배우도 계속 갈아치우고,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가 멍했죠. 그런데 고등학교에 가고 대학교에 가면서 꿈을 꾸는 횟수는 점점 줄고, 꿈을 기억하는 능력도 점점 나빠졌어요. 다음 날 우연히 뭔가를 듣거나 봐서 갑자기 ...
아침에 조교 선생님 컴퓨터 사는 걸 도와드렸는데 별로 도움도 안 됐어요. 점심때쯤 다 끝나서 같이 밥 먹자고 하시는데 정말 죄송하더라고요. 공도 세우지 못했는데 녹을 받을 순 없죠. 원래는 제가 사야 하는 건데, 앞으로 저 좀 잘 부탁드린다는 의미로요.
7시가 좀 넘어서 몇 명이 기차역에 표를 사러 갔어...
아까 잠깐 시간을 내서 리하이펑(이해붕)의 《부처님은 1호선에》를 다 읽었어요. 이 책은 산 지 좀 됐는데, 요즘 시험 때문에 정신없이 끌려다니다가 볼 시간이 없었거든요. 오늘 드디어 모든 시험이 끝나서, 사둔 책들을 책장에서 모조리 꺼내 책상 위에 쌓아놓고 하나씩 정리해치우기 시작했어요. 그 첫 번째가...
- 글쓴이: jin
- 2010-12-25
- 1081 단어
크리스마스예요. 하지만 저랑은 상관없는 얘기죠. 주변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그저 상인들이 정성껏 포장해 놓은 것일 뿐이니까요. 만약 음력 7월 보름 귀신 축제로 돈을 벌 수 있다면, 그들도 아마 포장을 마다하지 않겠죠. 며칠만 지나면 2011년이에요. 곧 지나갈 꼬박 1년, 나의 2010년에는 별다른 놀...
이게 언제 있었던 일인지, 이제 잘 기억이 안 나요.
그날 밤 저는 휴대폰으로 《천룡팔부》를 보고 있었어요. 고등학교 때부터 이 소설은 꼭 읽어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계속 못 읽었고 드라마도 당연히 본 적이 없었거든요. 그때 꽤 푹 빠져서 보고 있다가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 갑자기 옆방에서 다급한 노크...
어젯밤 11시가 넘어서 기차에 탔고, 두 시간 동안 서 있다가 사람 없는 자리를 찾아서 앉았어요.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는데 계속 추위에 깨더라고요. 티셔츠 한 장만 입고 오면 안 됐는데.
가는 길에 폰으로 이것저것 보면서 경로도 확인했는데, 배터리가 거의 다 됐더라고요. 기차에서 내린 뒤 바이두 지도로...